번호 | 제목 | 작성자 | 작성일 | 조회 |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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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 | 눈꽃 + 1 | 구솔 | 2011.07.23 | 2305 | |
눈꽃 봄이 되어 벚꽃나무는 벚꽃을 틔워낸다. 겨우내 내린 크고 작은 눈들 그것들 아니 버리고 죄다 가슴속 깊은 곳에 품어두었다가 비로소 움트린 어깨 피어볼 수 있을 때 제 몸 곳곳으로 작은 꽃망울들을 만들어 내어보낸다. 수줍은 듯 슬그머니 머리를 내밀다가 그새 피어올라 지맘대로 ... | |||||
1 | ![]() | 생존자의 넋두리 + 1 | 구솔 | 2011.07.22 | 2153 |
생존자의 넋두리(조국영해의 심장은 뛰고 있다.) 그대, 목소리를 잊었는가 바다 위 외로운 허공에 아련히 피어올라 나의 가슴에 촘촘히 맺히던 그 목소리를 잊었는가 그대, 웃음을 잃었는가 슬픔과 아픔과 눈물을 알지 못하는 사람마냥 그리도 해맑게 웃던 그 웃음... |